서울 공공한옥 수선공사 개찰, 710개사 경쟁 속 공간기록 1순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발주… 예정가격 3억3,883만원, 공간기록 3억591만원 투찰 A값 적용 공사로 낙찰하한가와 불과 약 9만8천원 차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공공한옥(가회동 11-22 외 1필지) 수선공사’ 입찰에서 주식회사 공간기록이 개찰 1순위에 올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공공한옥(가회동 11-22 외 1필지) 수선공사’ 입찰에서 주식회사 공간기록이 개찰 1순위에 올랐다.
이번 공사는 서울 종로구 일대 공공한옥을 대상으로 하는 수선공사로, 지난 9월 8일 개찰이 진행됐다.
공고번호는 R26BK01704598-000이며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공사다. 서울특별시 지역제한과 업종제한이 적용됐으며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96일이다.
710개 업체 참여… 공간기록 3억591만원으로 1순위
이번 입찰에는 총 710개 업체가 참여했다.
개찰 결과 주식회사 공간기록이 305,912,635원을 투찰해 개찰 1순위를 기록했다.
공개된 개찰정보에 따르면 기초금액은 334,304,000원, 추정가격은 303,912,728원, 예정가격은 338,834,725원으로 확인됐다.
예정가격은 기초금액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으며, 기초금액 대비 예정가격 사정률은 약 101.3553%다.
다수 업체가 참여한 서울지역 건축공사 입찰인 만큼 예정가격 형성과 투찰금액의 미세한 차이가 순위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A값 적용… 낙찰하한가보다 약 9만8천원 높게 투찰
이번 입찰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A값 적용 공사라는 점이다.
공고상 A값은 16,842,673원이며 낙찰하한율은 89.745%가 적용됐다.
공개된 입찰자료를 기준으로 A값을 반영한 낙찰하한가는 305,814,441원 수준이다.
개찰 1순위인 공간기록의 투찰금액 305,912,635원과 비교하면 차이는 약 98,194원에 불과하다.
이는 A값이 적용되는 공사에서 단순히 예정가격에 낙찰하한율을 곱하는 방식만으로 투찰 기준금액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건설공사 입찰에서는 국민연금보험료, 국민건강보험료,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 공고에서 정한 항목이 A값으로 반영될 수 있어 입찰가격 평가 산식을 반드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개찰 1순위가 최종 낙찰자는 아니다
이번 공사는 적격심사 대상 공사다.
공고 기준으로 추정가격 4억원 미만 2억원 이상인 입찰공사 가운데 실적제한이 없는 공사에 해당한다.
따라서 개찰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고 해서 곧바로 최종 계약상대자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발주기관은 개찰 이후 1순위 업체부터 입찰 참가자격과 경영상태, 시공경험 등 해당 공사에 적용되는 적격심사 기준을 확인하고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실제 계약 결과는 향후 발주기관이 공개하는 최종 낙찰자 결정 내용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동이행 최대 2개사 허용… 건축공사업 100% 평가
공동도급도 허용됐다.
공고 원문에 따르면 공동이행방식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2개 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성원별 최소 지분율은 5% 이상이다.
평가대상 업종은 건축공사업 100%다.
건설업체가 공동수급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경우 대표사 선정과 구성원별 지분율뿐 아니라 적격심사 과정에서 적용되는 시공경험 및 경영상태 평가기준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공고 제목보다 ‘참가조건과 산식’ 확인 중요
이번 입찰은 건축공사업체가 나라장터 공사입찰을 검토할 때 어떤 항목을 우선 확인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공사명과 기초금액만 확인해서는 실제 참여 가능 여부와 투찰전략을 판단하기 어렵다.
입찰 참여 전에는 ▲지역제한 ▲건설업 등록업종 ▲공동도급 허용 여부 ▲A값 ▲순공사원가 ▲낙찰하한율 ▲적격심사 기준 ▲공사기간 ▲설계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A값과 순공사원가가 적용되는 공사는 일반적인 낙찰하한율 계산과 실제 입찰가격 평가방식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고문에 제시된 산식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공사 역시 별도의 현장설명을 실시하는 대신 게시된 설계서와 현장설명서 열람으로 현장설명을 갈음하도록 했다.
따라서 유사 공사 입찰을 준비하는 업체라면 공고 제목이나 나라장터 검색화면의 요약정보만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공고문, 현장설명서, 시방서, 설계도서, 물량내역 등 첨부자료까지 함께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개찰 결과는 경쟁업체가 710개사에 달한 서울지역 건축공사에서 예정가격 형성과 A값 적용, 낙찰하한가 계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공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전자공고 제2026-0277호 · 개찰 결과: 공공한옥 수선공사 개찰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