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발효에서 사료첨가제까지…음성공장 기반 축산 솔루션을 연구해 온 (주)바이어드
천연물 발효에서 사료첨가제까지…음성공장 기반 축산 솔루션을 연구해 온 (주)바이어드 축산 현장에서 사료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생산성과 축산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사료에 어떤 원료를 더하고 어떻게 가공하느냐는 오랫동안 축산업계의 연구 과제였다.

축산 현장에서 사료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생산성과 축산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사료에 어떤 원료를 더하고 어떻게 가공하느냐는 오랫동안 축산업계의 연구 과제였다.
왕종근 대표가 이끄는 (주)바이어드는 이 분야에서 30년 넘게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다. 1994년 8월 설립됐으며, 현재 공개 기업정보에는 사료·보조사료와 농수산물 가공, 무역 등이 주요 사업으로 기재돼 있다. 기업이 직접 등록한 소개에서도 사료 제조·도매와 보조사료·단미사료를 주요 사업 및 취급 품목으로 밝히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이어드가 걸어온 방향이다. 단순히 사료를 유통하는 데 머물기보다 천연 원료와 발효를 사료첨가제에 접목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미역과 매실 가공 부산물을 활용한 가금류 사료첨가제 관련 특허 자료는 바이어드가 어떤 문제에 주목해 왔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1994년 설립에서 음성공장까지, 제조 거점을 갖추다
바이어드의 설립일은 1994년 8월 8일이다. 공개된 회사 연혁에 따르면 당시 (주)선진애드로 출발했으며, 1999년 남원공장을 설립했다. 2001년에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부지를 매입하고 신기술개발 벤처등록 이력을 남겼다. 이어 2002년 음성공장을 신축 이전했다.
현재 기업정보에서 확인되는 사업장 소재지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삼양로 932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허가 정보에서도 같은 주소의 (주)바이어드가 사료제조업 사업장으로 확인된다. 기업명과 대표자, 소재지 등 복수 정보가 일치한다는 점에서 현재 바이어드의 제조 사업과 연결되는 거점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이력은 바이어드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기업정보상 업종은 ‘사료 도매업’으로 분류되지만, 회사가 직접 밝힌 사업에는 사료 제조가 포함돼 있고 음성에는 실제 사료제조업 관련 사업장 이력이 존재한다. 즉 유통뿐 아니라 제조 현장을 함께 갖춰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의 모습이 확인된다.
미역을 발효해 사료첨가제로…특허에 남은 바이어드의 연구 방향
바이어드의 고유한 면모가 보다 선명하게 나타나는 곳은 특허다.
2010년 바이어드가 출원한 ‘발효미역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가금류 사료첨가제’에는 왕종근 대표가 발명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개특허 자료에 따르면 건조미역을 분쇄한 뒤 물과 혼합해 발효시키고, 그 추출물을 가금류 사료첨가제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특허에서는 산란율과 난각강도, 난황색, 신선도 및 콜레스테롤 함량 등에 관한 시험 결과와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슷한 시기에는 ‘발효 매실박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가금류 사료첨가제’도 출원했다. 여기서 매실박은 매실농축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이다. 바이어드는 이를 자연 발효시켜 육계·산란계용 사료 원료 또는 첨가제로 이용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해당 공개특허에는 발효 매실박의 항균 활성과 가금류 생산성 및 축산물 품질에 관한 연구 내용이 담겼다.
두 기술을 함께 보면 한 가지 흐름이 읽힌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 또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발효하고, 이를 기능성 사료 소재로 활용하는 접근법이다. 바이어드가 오랜 기간 사료 사업과 함께 연구개발 영역을 축적해 왔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료를 파는 회사에서 ‘기능성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바이어드의 사업영역은 공개 기업정보상 사료·보조사료·농수산물가공·무역으로 구성된다. 주요 취급품목으로는 보조사료와 단미사료가 명시돼 있다. 중소기업이면서 수출입 기업으로도 분류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외부 R&D 기업정보에는 바이어드의 사업을 천연물 유래 기능성 물질을 활용한 동물용 사료첨가제 연구·생산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특허 7건과 정부과제 2건의 이력을 제시한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서비스가 여러 공개자료를 취합·분석한 결과이므로 개별 특허와 과제의 현재 권리·수행 상태는 각각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이어드가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사료’라는 전통적인 산업 안에서 원료를 바라보는 방식에 있다. 미역과 매실박을 대상으로 한 실제 특허처럼, 기존 천연자원과 농수산 부산물에 발효 공정을 접목해 새로운 사료 소재를 찾는 연구가 회사의 기술 이력에 남아 있다.
1994년 설립, 2001년 벤처등록, 2002년 음성공장 신축 이전, 그리고 2010년대 천연물 발효 사료첨가제 연구로 이어지는 시간은 바이어드가 단순 유통기업과는 다른 궤적을 걸어왔음을 보여준다.

축산·농업 분야 B2B에서 살펴볼 바이어드의 다음 시장
바이어드의 현재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B2B 시장에서는 사료 제조기업과 축산농가, 축산 관련 유통기업 등과의 접점이 핵심이다. 특히 보조사료·단미사료 취급 경험과 제조 거점, 천연물 기반 사료첨가제 연구 이력은 제품별 사업화를 검토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다.
공공시장 역시 단순히 ‘조달 진출’이라는 표현으로 접근하기보다 실제 제품을 기준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공공기관이나 농축산 관련 기관의 사료·축산자재 구매, 연구·실증 사업 등과 사업영역이 맞닿을 여지는 있지만, 실제 입찰 참여 여부는 공고별 세부품명과 참가자격, 제품의 사료 관련 등록·인허가, 직접생산확인 등 요구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바이어드가 보유한 제조·유통 품목과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을 조달 세부품명과 대조하고, 과거 R&D 결과 가운데 현재 사업화된 기술을 구분하는 작업이 선행된다면 공공 B2B 시장에서 보다 구체적인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년 사료사업에 ‘발효와 천연물’이라는 색을 입히다
바이어드의 이야기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축적된 시간과 기술자료에서 더 잘 드러난다. 1994년 시작한 기업이 제조 거점을 마련하고, 사료와 보조사료를 다루면서 미역과 매실 부산물까지 연구 대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천연물을 발효해 가축용 사료첨가제로 활용하려 했던 특허는 바이어드라는 기업을 다른 사료 유통회사와 구별해 주는 기록이다. 자원을 새로운 용도로 바라보고 축산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찾았다는 데 회사의 색깔이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 이력 가운데 현재 생산·판매되는 제품과 적용 축종, 생산능력, 주요 거래처 및 관련 인증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새로운 B2B 거래처를 만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비드랩은 (주)바이어드가 30년 넘게 축적해 온 사료 사업 경험과 천연물·발효 분야의 연구 자산이 더 넓은 B2B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기를 응원한다.
기업정보
기업명 | (주)바이어드
대표자 | 왕종근
사업자등록번호 | 108-81-46158
설립일 | 1994년 8월 8일
업종 | 사료 도매업
주요 사업 | 사료·보조사료, 농수산물가공, 무역
주요 취급 분야 | 사료 제조·도매, 보조사료·단미사료
사업장 소재지 |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삼양로 932
연구·기술 분야 | 천연물·발효 소재를 활용한 사료첨가제 관련 연구